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독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역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과 같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므로 결코 가볍게 볼 만한 질환은 아니다. 게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어떤 바이러스보다 변이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마다 유행하는 균주에 맞는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2~4개월 전에 맞아야 가장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10월에서 11월 중순에 접종하면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에 예방 효과가 있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독감에 전혀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걸리더라도 약하게 앓고 합병증도 비교적 적은 편이므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원하시는 분은 가정의학과(061-720-2160)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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