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김치를 담그면서 대야, 소쿠리, 바가지, 김장비닐, 고무장갑 등을 사용한다. 무심코 썼던 이 제품이 식품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인지 확인해본 적이 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조리 기구와 용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김장철을 맞아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조리 기구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했다. 식품용 기구를 구입할 때는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 후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사야 하는데,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음을 확인하자.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또, 김치, 깍두기를 버무릴 때 빨간색 고무대야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품용으로 제조된 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대야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빨간색 고무대야는 통상적으로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져 카드뮴 등 중금속이 용출될 우려가 있어 식품용 기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 조리 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할 때는 유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플라스틱 재질은 고온에서 외형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열된 식품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 플라스틱 국자나 바가지는 국 냄비 등에 넣고 음식과 함께 가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대신 스테인리스 국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국물을 우려낼 때 농산물 포장 용도로 제조된 양파망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뜨거운 온도에서는 양파망의 붉은색 색소 등이 녹아 나올 수 있는 만큼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통)을 사용한다. ▲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는 쟁반 위에 깔아두는 광고지와 감자튀김이나 케첩 등을 접촉하면 인쇄용 잉크가 식품에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한다. 그 외 식품용 기구 등의 올바른 사용 방법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알림·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