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16세 소녀 류(劉)모 양, 그녀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매일 10시간 이상 스마트 폰을 사용했고, 그 결과 후천성 색맹으로 진단받았다. 그녀를 색맹으로 이끈 것은 바로 블루라이트. 이는 스마트 폰,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빛으로, 자외선 다음으로 강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계속해서 노출되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는 근시와 같은 시력장애, 실명으로 이끄는 황반변성을 비롯해 수면장애, 피부 노화, 심지어 암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건강에 치명적인 불빛인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취침 2시간 전에는 스마트 폰 사용은 NO! 하버드 의과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취침 시간까지 계속해서 노출되는 블루라이트는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유발한다고 나왔다. 연구팀은 “수면장애는 우울증, 비만 등 또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취침 2시간 전에는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앱이나 소프트웨어 사용은 YES! 대부분 시간에 상관없이 화면의 밝기를 최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야간에는 시력에 방해되지 않도록 ‘야간 모드’로 바꿔두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블루라이트를 필터해주고,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해주는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면 느껴진다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컴퓨터 모니터용 스크린 커버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스마트 폰 과다사용은 NO!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약 97%가 근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근시를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스마트 폰 사용을 통한 블루라이트 과다 노출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 스마트 폰의 하루 사용량을 정해주고 이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인의 경우 컴퓨터 모니터로 업무를 하므로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가 어렵다. 이 경우는 모니터를 응시할 때 너무 가까이에 두지 말고, 자주 눈을 깜박이며 수시로 먼 곳을 바라봐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퇴근 후에는 하루 종일 지친 눈을 위해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줄이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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