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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주질환
작성일 2015-01-15 오전 10:52:05  [ 조회수 : 3310 ]
작성자 송현종 과장
담당과 치과

전문의 칼럼 

치주질환
치과 과장 송현종

 

치주조직
치주조직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치아를 우리 몸에 붙어있을 수 있도록 유지시켜주는 조직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치주조직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치아가 심어져 있는 뼈인 치조골, 치아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아주 미세한 실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치주인대, 그리고 그 치주인대와 치아가 붙어있을 수 있도록 하는 백악질, 마지막으로 치조골을 덮고 있는 연조직인 치은, 이렇게 네 가지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조직들을 통해 우리 몸에 치아가 붙어있을 수 있게 됩니다.

 

치주질환
구강 내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구강 내에는 약 700여종의 세균이 항상 살고 있는 곳입니다. 구강내의 침 1ml 안에는 세균이 약 60억 마리가 살고 있으며, 세균들의 집합체인 치태 1mg에는 약 2000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더럽다고 생각하는 공중화장실의 변기속의 물 안에 16종 60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매우 세균이 많이 사는 곳이 입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균들 중 약 200여종이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세균입니다. 이 세균들의 집합체인 치태가 치아 표면에 형성이 되고, 이 치태가 적절히 제거되지 않으면 이 치태에 의해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파괴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치주질환(풍치)라고 합니다.
치주질환은 증상의 경감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은 치태에 의한 염증이 연조직, 즉 치은에만 국한된 경우이며, 이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경조직인 치조골이 염증에 이환되어 파괴되기 시작하면 치주염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치주질환의 증상
 치은염의 증상으로는 치은이 빨갛게 되면서 약간 부어오르며, 양치질 시에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관찰되게 됩니다. 흔히 치은염시에는 큰 불편감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가 쉽습니다. 치주질환으로 진행되게 되면, 초기에는 치은염과 거의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치주염이 지속되면서 치조골이 상당히 소실되어야 환자분들이 느끼는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은 보통 치조골이 치근길이의 1/2이상 파괴되어야 알기 때문에 이때에는 이미 치료를 한다고 해도 치아를 보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는 씹을 때 약간 힘이 안들어가는 느낌 등을 호소합니다.

 

치주질환의 치료
 치주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비수술적인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치태조절(양치질), 치석제거술(스케일링), 치근면활택술, 교합처치, 근관치료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조직제거수술과 조직재생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치주조직이 얼마나 파괴되었느냐로 결정하게 됩니다. 치주조직의 파괴로 치주부착이 4.2mm 이하로 파괴되었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그 이상의 치주조직 파괴가 일어났다면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1. 비수술적 치주치료
비수술적 치주치료의 목적은 치주조직의 염증을 일으키는 요소인 치태, 치석, 변성백악질 등을 수술이 아닌 방법을 통해 제거함으로 치은건강을 회복하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이 비수술적 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스케일링입니다.

1) 스케일링
 스케일링이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고자 하는 술식입니다. 즉, 치은 위의 보이는 치석과 치은안에 숨어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인 술식으로, 치아를 깎는게 아닌, 치아에 붙어있는 것을 뜯어내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주로 초음파스케일러를 통해 시행하게 됩니다.  초음파 스케일러는 초당 25000 ~50000번 정도의 진동을 하는 기구를 이용하여 치아에 진동을 전해주어 치아에 부착된 치석을 떨어뜨리는 기구입니다. 흔히 이 초음파 스케일러를 사용하여 치아를 깎는다는 오해를 많이 갖게 됩니다. 그러나 이 초음파 스케일러 기구 끝은 날이 세워져 있지 않아 치아를 깎고 싶어도 깎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아무리 크고 훌륭해보이는 칼이라도 날이 서있지 않으면 물건을 자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린 느낌이 드는 것은 치아를 덮고 있는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치근이 노출되고, 이를 통해 찬자극이 쉽게 신경으로 접근되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주상태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 연간 1회의 예방적 스케일링이 보험적용이 이루어져 환자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치근면활택술
 치근면 활택술은 비수술적 치주치료 중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흔히 환자들이 ‘치주치료’로 알고 있는 치료방법으로, 스케일링으로 제거가 불가능한 치은 깊숙한 치석과 치태, 그리고 치근중 변성된 부분을 제거하여주는 치료입니다. 이를 통해 치은과 치근면과의 재부착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술식입니다.

2. 수술적 치주치료 방법
앞에서 설명한 비수술적 치주치료 방법은 치은 안의 치석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기구 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통해 치석을 느끼고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보니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 파괴가 심하고, 그만큼 치석 등을 느끼기 어렵게 됩니다. 이런 경우 치은을 절개하는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주질환의 파괴의 원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제거하는 게 필요하게 됩니다. 이 방법이 수술적인 방법이며, 치주질환이 진행된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수술적인 치료방법이 비수술적 방법에 비하여 갖는 장점으로는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파괴된 치주조직의 외형을 재형성할 수 있으며, 치주질환에 이환된 지대치의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파괴된 치주조직에 새로운 부착이 일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심미적으로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며, 치은치조점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적인 방법은 치은을 절개한 후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여 정상적인 형태가 되도록 하는 조직제거수술과 상실된 조직을 회복하는 조직재생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조직제거수술
   조직제거수술은 치은을 절개하여 치조골을 노출시킨 후, 치아에 부착되어 있는 감염원인 치석, 치태 등과 감염된 조직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제거를 합니다. 이후 감염된 치근에 약을 발라 회복을 시행합니다. 치조골의 형태에 따라 치조골 형태 변화가 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봉합을 시행합니다. 만일 치조골의 형태 변화가 있다면 치조골의 형태를 치태가 잘 쌓이지 않는 형태로 삭제하여 만들어주고 봉합을 하게 됩니다. 치조골의 삭제를 하는 경우 치태가 잘 쌓이지 않는 형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재발이 적은 대신 치근이 노출되는 양이 증가하게 되므로 수술 후 시린 증상이 증가되고, 뿌리 부분이 많이 보이게 되므로 심미적으로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조직재생수술
 치주질환에 의해 녹아버린 치조골을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세균에 의해 치아와 치조골이 분리된 부분을 회복하여 결합도 새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는 수술법입니다. 수술방법은 치은을 절개하여 치조골을 노출시킨 후, 치아에 부착되어 있는 감염원인 치석, 치태 등과 감염된 조직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제거하고, 이후 감염된 치근에 약을 발라 회복을 시행하는 것까지는 조직제거수술과 동일합니다. 이후 파괴된 치주조직을 확인한 후 골이식재와 차폐막을 적절한 형태로 위치시킨 후 봉합하게 됩니다. 이식한 골이식재와 차폐막이 치주조직의 재생을 만들고 이를 통해 건강했던 형태로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조직제거수술에 비하여 이전의 건강했던 잇몸으로 회복이 되므로 매우 좋은 방법이나 수술방법이 매우 까다롭고, 수술을 시행했을 때 치주조직이 재생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조직제거수술은 수술 후의 결과를 완전히 예측할 수 있는 데 반해, 조직재생수술은 예측을 완전히 할 수 없다는 점이 수술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치주치료후의 관리
 치주치료가 끝났다는 것은 적극적인 치료과정이 끝났다고 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치주질환은 구강 내 세균이 살고 있는 한 언제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치료로 인해 질환의 진행이 중단된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치주치료 후에는 치주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치태관리, 즉 올바른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양치질만으로는 치주질환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료했던 치과에 내원하여 치주검사와 스케일링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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