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개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작년에 미루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제야 예방접종을 하려 보니, 엄마들 사이에서 생백신과 사백신에 대해 말이 달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를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일본뇌염은 국가 필수접종으로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나누어집니다. 사백신은 말 그대로 죽은 균의 일부를 이용해 만든 것이고, 생백신은 살아있는 균을 배양해 제조한 것입니다. 그래서 접종 횟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백신의 경우 과거부터 계속 접종해 왔던 것으로 1세 후 1주 간격 2회, 2세 후 3차, 6세 후 4차, 12세 후 5차 이렇게 총 5번을 맞게 되어있습니다. 과거 일본뇌염이 많이 유행할 때부터 많이 접종해왔던 것이 사백신입니다. 이 역시 접종 후 면역이 되는 것은 좋으나, 쥐의 뇌 조직 유래로 제조한 접종이므로 100%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물질로 인한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염에 대한 연구로 예방접종이 만들어지면서 차츰 뇌염 환자가 줄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뇌염 환자의 발생보다 부작용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생백신을 중국에서 수입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원숭이 신장 세포 유래로 제조한 제품이며, 접종 스케줄은 1세 후 1차, 2세 후 2차, 이렇게 총 2번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 베로세포에서 유래한 사백신입니다. 이는 무한 분열하는 세포라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사백신으로 접종 횟수는 총 5회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의학상담 강영록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