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80%가 넘었던 과거가 있다. 하지만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1997년에는 2.4%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민물고기 생식 등으로 인해 기생충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으며 감염률 또한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기생충 감염은 날것이나 덜 익힌, 혹은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내 몸 안에 기생충이 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Medical Daily에서는 다음과 같은 신호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1 소화기관 문제 몸에 기생충이 발생했을 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은 소화불량, 메스꺼움, 설사 등이다. 대개 기생충은 소화 기관 내 생존하면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감염 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 해도 여러 소화기관 문제로 괴로울 수 있다. 2 불면 혹시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가? 단순한 불면증일 수도 있지만 최근 날고기나 민물 생선 등을 먹었다면 원인이 몸 안에 기생하는 기생충 때문일 수도 있으니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3 근육 쇠약기생충은 소화기관에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게 아니다. 만약 날것이나 오염된 음식을 먹은 이후 근육 쇠약이 나타났다면, 이는 몸 안에 있는 기생충으로 인한 합병증일 수 있다. 기생충의 알이나 유충은 혈류를 통해 이동하면서 골격근이나 조직 등에 달라붙어 근육 쇠약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피로소화기 문제로 발생한 피로든, 영양소의 결핍(특히 비타민 B12)으로 나타난 피로든 이 모든 것들 또한 체내에 기생충이 있다는 징후가 될 수 있다. 기생충은 우리 몸에서 흡수해야 할 영양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피로와 현기증을 유발한다. 5 식이 문제몸 안에 기생충이 있으면 식욕 변화, 체중 감소, 영양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돼지고기나 민물고기를 덜 익혀 먹었다면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를 멀리해야 한다. 기생충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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