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면서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가 귀통증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이 나타난 일시적인 통증의 경우 대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되지만, 통증이 점점 날카로워지거나 나아지는 기색이 없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원인 질환을 파악해야 한다. 귀는 청력과 평형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만큼의 건강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귀통증은 성인의 경우 귀 감염이나 외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 외에도 청력이 떨어지거나 삼출물이 흘러나올 수 있다. 어린이는 통증과 더불어 열, 귀 충만감, 수면장애, 두통, 울음, 식욕 저하, 균형감각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건강의학포털 Healthline에서는 귀통증의 일반적인 원인이 ‘귀의 감염’이라고 말하며, 귀 감염은 외이, 중이 및 내이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이 감염은 수영, 보청기나 헤드폰 착용, 귀 파기 등으로 외이도의 피부가 긁히거나 자극을 받으면 감염될 수 있다. 중이의 경우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점막이 부어 중이와 코의 안쪽 부분을 연결하는 관이 막히면 삼출액이 고이고 거기에 세균이 증식하여 감염이 발생한다. 내이염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귀통증은 비행기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압력 변화, 귀지, 인후염, 부비동염, 고막 천공, 턱관절 질환, 삼차신경통, 치과 질환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간혹 귀에 통증이 생기면 허브나 마늘, 기타 오일을 바르거나 찜질 등의 민간요법으로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 민간요법을 통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나 원인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앞서 말했듯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열이 나는 등의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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