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반복성 복통 (RAP: Recurrent Abdominal Pain)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의 통증을 단기간에 완화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반복성 복통은 4~16세 소아에서 3개월에 3회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복통으로 위장관 과민증, 소화관 운동장애와 스트레스 요인에 의한 자율신경 기능장애 등으로 발생한다.영국 엑시터 의학 대학 Tamsin Newlove-Delgado 박사 연구팀은 어린이 4명 중 1명은 반복성 복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발표했다. 반복성 복통은 기능성 소화불령, 과민성 대장증후군, 복부편두통, 소아 기능성 복통 등을 포함한다.연구팀은 2009년에 이어 2017년 코크런 리뷰에 반복성 복통에 관한 식이 요법 해결책을 선보였다. 이번엔 2009년 이후에 출판된 15개의 논문을 포함해 19건의 연구를 분석했다.14개 연구에서는 반복성 복통을 진단받은 어린이가 포함돼있었으며 이 중 5명은 만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13개 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Lactobacillus rhamnosus GG)를 섭취했고 4개 연구에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이요법을 진행했으며 2개 연구에서는 배제/제한 식이요법을 했다.식이 요법이 시작된 지 3개월 후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실험군은 위약한 군보다 유의하게 통증이 개선됐다. 이는 통증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켰으나 이에 대한 이유는 미비했다. 나머지 3~6개월 동안 진행한 섬유질이 풍부한 식이요법, 배제/제한 식이요법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군에 비해 통증이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이요법은 단기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위약보다 나은 점이 없었다.연구팀은 다만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반복성 복통에 효과적인지 복용량과 식이 요법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충분한 연구는 없다고 연구의 제한점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지 소아 과학(JAMA Pediatrics) 온라인판에 발표되었으며 Medscape, Reuters등이 보도했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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