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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내막증
작성일 2015-08-14 오전 10:32:18  [ 조회수 : 2885 ]
작성자 강창구 과장
담당과 산부인과

컨텐츠 

자궁내막증
산부인과장 강창구 과장

 

여성에게 비교적 흔한 질환인 자궁내막증은 방치할 경우 심한 유착을 동반한 통증과 불임 등을 초래함으로써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밖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수정란이 착상하여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능하는 정상적인 자궁내막 조직은 자궁  안쪽에 위치한 조직 부분으로써 증식과 소퇴성출혈(생리)을 반복하는 부위입니다.
여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자궁내막조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이소성 자궁내막조직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소성 자궁내막조직은 여성호르몬의 자극에 그대로 반응하여 자궁 외의 위치에서 정상 자궁내막이 수행하던 증식과 소퇴성 출혈 등의 과정을 고스란히 수행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키곤 합니다. 특히 복강 내의 복막과 난소 표면 등에 호발하며, 생리주기가 반복될수록 병변 부위 주변으로의 염증성 유착을 초래하고 통증이 심해지며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폐에서 발생한 자궁내막증의 경우는 생리주기마다 객혈을 하거나 반복적으로 기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외래를 찾는 여성 환자들 상당수가 하복통을 호소하는데 이런 환자들 모두가 잠재적인 자궁내막증 환자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만성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의 경우는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나 증상의 정도가 천차만별이어서 발병 후 진단까지 보통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악성질환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악성에 준 g할 만큼 지긋지긋하게 여성을 괴롭힐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발생률은 대략 7% 정도로 보고 있으며,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이므로 폐경 이후에는 거의 발병하지 않습니다. 자궁내막증은 폐경이 될 때까지 서서히 진행될 수 있는 만성질환인 셈입니다. 만성 골반통이 있는 여성 혹은 불임 여성의 경우는 유병률이 20~90%까지 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의 자연 경과는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약 30~60%는 자연 소멸되기도 합니다. 운이 좋은 경우지요. 하지만 진행되는 자궁내막증의 경우는 초기 단계에서 형성되던 작은 반점이 점차 주변 조직들에 번져 나가면서 염증성 변화로 인한 심한 유착을 초래하게 됩니다. 비가역적인 변화를 유발하여 생긴 불임과 극심한 통증이 있는 단계로까지 진행될 경우 예후가 불량합니다. 진단은 대개 진단복강경을 통한 생체검사를 해서 조직학적 진단하에 확진이 내려지게 되지만, 불임여성의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히 진단을 하기 위해 복강경을 시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조직검사 부위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진단만을 위해 진단 복강경을 시행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질환이 발병하여 확진을 받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개 난소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종이나 자궁 근육층 내에 발생하는 선근증 상태가 되어서야 초음파를 통해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자궁내막종과 선근증은 특징적인 초음파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진단되며,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연령군이 앞으로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입니다. 유착으로 인한 불임 가능성 때문이지요. 생리통은 정상여성에서도 자궁의 수축과 역류하는 자궁혈로 인해 약간씩은 호소할 수 있지만, 심한 정도를 보이거나 만성 골반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는 정기적인 부인과 진찰을 통해 자궁내막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종의 경우 대개는 수술 후 약물요법을 시행하여 재발의 빈도를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중지하는 경우는 1년에 20%가량 재발하는 경향이 있으나, 약물로 관리하는 경우 거의 재발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찌 보면 살살 달래면서 같이 살아가야 할 질환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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