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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지동맥질환의 치료
작성일 2017-09-27 오후 12:00:38  [ 조회수 : 2224 ]
작성자 강원유 과장
담당과 순환기내과

컨텐츠 이미지


하지동맥질환의 치료


 순환기내과 강원유 과장


하지동맥질환이란 하지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여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힘으로써 혈액의 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다리에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동맥경화증이란 동맥의 세 개의 층인 내막, 중막, 외막 중에 내막 안쪽에 기름때가 쌓여서 플라크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협심증이나 뇌졸중, 하지동맥질환은 모두 공통적으로 동맥경화증에 의해서 발생을 합니다. 동맥경화증이 관상동맥에 발생하면 협심증, 뇌혈관에 생기면 뇌졸중, 하지혈관에 생기면 하지동맥질환이라고 부릅니다.

협심증이나 뇌졸중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에 비해, 하지동맥질환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환자 뿐만이 아니고 의사도 간과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동맥질환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발이 괴사되는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동맥을 뿜어내면 이 혈관이 온몸으로 전해지게 되는데, 이렇게 온몸으로 피를 보내주는 혈관을 동맥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동맥아래에서 다리로 나누어져 내려가는 혈관부터 하지동맥이라고 합니다.

순서대로 큰 동맥만을 보면, 장골동맥, 대퇴동맥 (넓적다리 동맥), 슬와동맥 (오금동맥), 무릎아래동맥 3개로 되어있습니다. 이 하지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다음의 다섯 가지 증상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발현할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5p 사인이라고도 합니다. Pain (통증), paresthesis (이상감각), pulselessness (맥박의 감소 또는 소실), paralysis (마비), Pallor (창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 통증인데, 흔히 ‘간헐적 파행’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저림, 먹먹함, 쇠약감, 발이 참, 탈모, 근육량의 감소와 같은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통증이 가장 중요한 증상인데, 이를 파행이라고 합니다.

이 통증은 피 즉 산소를 근육에 잘 공급해주지 못해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특징적으로 쉬고 있을 때는 다리가 아프지 않으나,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고 걷고 있는 동안에는 통증이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걷는 것을 멈춰야 통증이 좋아집니다. 밤에는 대게 아프지 않습니다.

증상의 위치는 병변의 위치에 따라 다른데, 장골동맥에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엉덩이나 넓적다리에 증상이 발생하고, 넓적다리동맥에 병변이 있으면 종아리, 무릎밑동맥에 병변이 있으면 발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도 보통 네 개의 단계로 분류를 합니다.

1기는 증상이 없이 맥박만 감소하는 시기이고, 걸어다닐때 통증이 발생하는 단계를 2기, 증상이 심해지면 휴식시에도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3기라고 하며, 발에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에 4기라고 합니다.
 
하지동맥질환은 허리디스크 때문에 발생하는 다리 통증과 비슷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두 통증을 감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두 개의 질환에 의한 증상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동맥질환에서는 맥이 잘 안만져지나, 허리질환에서는 맥이 잘 만져지는 것이 큰 차이 중에 하나이겠습니다. 또한, 동맥질환에서는 걸었을 때 증상이 발생하는 거리가 비교적 일정하나 허리질환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사이클을 했을때 혈관병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고, 언덕을 올라갈 때 증상이 악화되고 내려올때 좋아지나, 허리질환에서는 반대로 올라갈 때 좋아지고 내려올때 악화됩니다.

또한 중요한 차이점 중에 하나로 혈관질환에서는 서있으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허리질환에서는 앞으로 구부리거나 앉으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하지동맥질환의 치료로는 생활습관의 개선, 약물치료, 시술, 수술이 있습니다.

이 네 가지의 치료가 별개의 치료는 아닙니다.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치료는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가 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시술이나 수술을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시술한 환자가 수술을 받기도 하고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치료는 치료의 근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생활습관의 개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과 정기적인 운동입니다.

흡연은 혈관동맥질환의 강력한 원인인자 중 하나이므로 금연은 하지동맥질환의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측부혈관을 많이 발달시켜서 통증의 경감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답차운동이나 걷기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5-10분 정도 운동과 쉬기를 반복하고, 일주에 3-5회정도를 하는 것이 좋은데, 처음에는 총 운동시간을 30분정도로 시작해서 50분으로 점차 증량하면 되겠습니다.

약물치료로는 통증 자체를 경감시키는 약물치료, 기존의 질병에 대한 치료, 플라크가 터지지 않도록 하는 치료로 아스피린과 항콜레스테롤 약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존질병의 치료로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잘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고지혈증의 경우 LDL 수치를 100 mg/dL 미만, 당뇨병에서는 당화혈색소를 7% 미만,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을 140/90 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치료로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술은 대게 전신마취 없이 칼을 대지 않고 하는 것을 말하는데, 혈관에 구멍을 뚫고 풍선을 넣어서 혈관을 넓혀주는 것을 풍선 확장술이라고 하고, 풍선확장술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때 스텐트라는 금속망을 넣게 되는데, 이것을 스텐트 삽입술이라고 합니다.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혈관 우회수술이나 동맥내막 절제술이 있겠습니다.
서두에 기술한대로 하지동맥질환은 동맥경화증이 하지동맥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지동맥질환이 있는 분들은 다른 혈관에도 비슷한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잘 아시듯이 관상동맥과 경동맥입니다.


하지동맥질환의 63%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이 있거나 뇌혈관질환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지동맥질환이 있는 분들은 관상동맥질환 (즉,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나 경동맥질환에 의한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른 분에 비해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하지동맥질환이 있는 분들에게서 하지동맥질환만 치료하는 것을 끝나면 안됩니다. 하지동맥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표된 많은 논문을 종합해보면 하지동맥질환이 있는 분들은 결국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예방하는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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