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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암의 고주파열치료
작성일 2017-12-27 오후 3:25:44  [ 조회수 : 2042 ]
작성자 임성주 과장
담당과 영상의학과

컨텐츠


간암의 고주파열치료


영상의학과  임성주 과장


악성 간 종양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치료로 나눠집니다.

보존적 치료의 대표적인 예는 간동맥 색전술이 있습니다.

간동맥 색전술은 6개월 ~ 1년 간격으로 10회 이상의 시술이 가능하여 간 종양 환자의 생존률을 크게 높이며,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시술입니다.

근치적 치료에는 수술적 절제가 대표적이지만 종양의 특성과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서 약 20~30%정도의 환자에게서만 수술이 가능한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에 초기 종양에 대한 근치적 치료로서 고주파 열치료가 치료 효과나 안정성 면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치료 원리]

약 500KHz정도의 주파수로 진동하는 교류 전류가 종양 내에 삽입된 특수 바늘 형태의 전극에서 체외에 부착한 접지패드를 통해 이동할 때,전극 주위 조직 내의 이온들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일종의 마찰열을 유발함으로써 조직에 열손상을 유도합니다.

종양 내의 온도가 약 50-55℃정도인 상태에서 4~6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비가역적 변성(손상)이 초래되므로 치료부위(종양과 종양주위의 조직 5~10mm포함)전역에 걸쳐서 최소 50℃이상의 온도를 적어도 5분 이상 지속시켜 종양 조직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적응증 및 비적응증]

간암에 대한 고주파 열치료를 통해서 근치적인 종양 치료가 가능한 기준은 단일 종양은 3cm미만인 경우,다발성 종양은 3개 이하이며 각각의 종양의 장경이 3cm이하입니다.

이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에도 시술을 가능하지만,시술 후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환자의 복수와 출혈 경향이 조절이 되어야 하며,특히 영상검사(초음파)에서 종양이 잘 보여야 시술이 가능합니다.

복수가 있거나,출혈 경향(혈소판 6만 이하, PT 60% 이하)이 지속적으로 보이며,종양이 혈관과 같은 주요 장기 근처에 위치하는 경우,돌출성 성장을 보이거나 5cm이상으로 크기가 큰 종양, 4개 이상의 다발성 종양인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 및 시술자의 경험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시술을 시행합니다.

반면에 조절이 되지 않는 복수나 출혈 소인을 보이거나,협조가 되지 않는 환자,영상에서 종양의 위치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급성간염 혹은 간성 혼수가 있는 환자에서는 해당 시술을 시행할 수 없습니다.


[시술 방법]

고주파 열치료는 전극을 삽입하기 전에 환자의 몸에 접지패드를 부착하고 초음파를 통해 종양을 확인한 뒤,해당 부위에 국소마취를 하고 전극(바늘)을 삽입하게 됩니다.이때 환자는 수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약물을 주입하여 진통 및 진정을 시행합니다.

고주파 전극을 원하는 위치에 위치시킨 뒤에는 고주파 발생기의 전원을 가동시켜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 때 종양을 포함한 주위의 정상적인 간 조직 5~10mm를 포함하여 열치료를 시행합니다.

정상적인 간 조직을 포함하지 않고 종양에 대해서만 열치료를 할 경우,종양의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치료하는 중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시술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합니다.  

간내의 종양 부위에 대한 열치료가 끝난 후에는 전극이 삽입된 경로를 통한 출혈이나 종양 파급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전극이 삽입된 경로 또한 열치료합니다.

1회 열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7~15분 정도이며,하나의 종양에서 대부분 1회 시행합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크고, 1회의 치료로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한 모양의 종양인 경우 2회 이상 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1시간 내에 고주파 열치료가 종료되나,여러 개의 종양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시술의 난이도에 따라 시술 시간이 유동적입니다.

고주파 열치료 시행한 후에,환자는 보통 경미한 복부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지만 대부분 약물로 증상이 조절됩니다.시술 후 2~3일정도 입원한 상태에서 안정을 취하며,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 퇴원하게 됩니다.


 [치료 후 관리 및 평가]

고주파 열치료를 받은 환자는 시술 직후에 CT촬영을 하여 종양과 주변의 간조직이 잘 치료되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대다수 환자에서 1회 시술로 만족할만한 범위의 치료가 되나,종양의 크기와 특성에 따라서 종양부위에 대한 열치료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이러한 경우에는 시술자의 선택에 따라 당일이나 익일 재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퇴원 후에는 1개월 후에 CT나 MRI등의 영상진단을 시행하여 충분히 치료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재발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재치료를 시행합니다.

이후에는 약 3~4개월 주기로 CT나 MRI를 이용하여 추적검사를하게 됩니다.


 간암에 대한 고주파 열치료는 특정 기준의 간암(3cm이하, 3개 이하,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환자의 상태)에서 수술을 대체하는 1차적인 치료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열치료는 수술과 비교하여 환자의 통증이 적고,회복기간 및 입원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으며,시술 후 종양의 재발률이 수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습니다 (5년 생존율 약 50%이상).

최근에는 고주파열치료를 간암의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인 간동맥 색전술과 병합하여 시행하는 복합적인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이를 통해 시술 성공율 및 환자의 생존율을 극대화하고 있어,열치료는 간암의 비수술적 근치적 치료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견지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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